[통일NOW]″통일부-서울대¸ 통일 전문 인재 육성″ (11월 넷째 ) 2014-11-28 / 00:10:20
AN/
안녕하십니까.
11월 넷째 주 유니 뉴스입니다.

1. 러시아 석탄, 북 경유 포항으로

AN/
남·북·러 3국이 나진-하산 물류사업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석탄 시범 운송에 돌입했습니다.
정부와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 3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관계자 13명은
점검단으로 지난 24일 열차로 북·러 국경을 경유해 나진항으로 들어갔습니다.
점검단은 28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석탄의 하역과 선적 선박 입출항,
철도 항만 연결성 등 나진항과 연계된 운송과정 전반에 대한
기술적 점검 중에 있습니다.
나진-하산 경로를 통해 포항까지 시범 운송되는 석탄은
서시베리아에서 생산된 4만여 톤으로 러시아 하산에서 철로를 통해
북한 나진항에 반입된 뒤 화물선에 실려 포항항으로 운송됩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될 경우 물류비가 10~15% 절약돼
국내 기업이 러시아산 석탄을 이전보다 싼 값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남북 아리랑, 각자의 길?

AN/
북한의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북한의 무형유산 등재는 이번이 처음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만.
남한은 앞서 2년 전 ‘아리랑, 한국의 서정민요’라는 이름으로 앞서 등재했죠.
그래서 북한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가 남긴 숙제가 있는데요.
한겨레아리랑연합회의 김연갑 상임이사를 만나봤습니다.

▶ (인터뷰)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AN/
중국이 아리랑 자국 유산으로 지정해 ‘문화재 공정’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요.
이에 대한 대비책도 있어야 않을까 싶습니다.

▶ (인터뷰)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3. 이희호 여사 육로로 평양 방문

AN/
방북을 준비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기로 북한과 합의했습니다.
21일 개성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하고 돌아온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은 방북 시기와 인원은 2차 실무접촉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며 “평양 내 두 군데 애육원을 방문하는 것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 및 사랑의 친구들 관계자 7명은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에 들어가 북한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등 5명과 만나
이희호 여사 방북문제를 협의했습니다.

4. 북 복합농촌단지 거점, 개성

AN/
통일준비위원회가 24일
‘남북 농업협력으로 여는 북한 농촌 발전의 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개성일원을 개성공단을 경제특구 배후지역으로 꼽는 등
복합농촌단지의 구체적 형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 <남북 농업협력, 북한농촌발전의 길> 현장음

AN/
김주현 통일준비위원회 경제분과 위원장은 "복합농촌단지 협력을 통한
농업 부문의 생산성 향상은 북한 경제 성장의 기반이자
변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복합농촌단지는 몇몇 거점에 단지를 조성해 북한 지역의
농업, 축산, 산림 사업을 남북이 협력해 종합적으로 개발해 보자는 구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덴 연선을 통해 북한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5. 개성 영통사, 남북 합동 법회

AN/
개성 영통사에서 26일 낙성 9주년과
대각국사 의천 스님 913주기 열반다례제 남북불교도 합동법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6일 남측 천태종과 북측 조선불교도연맹이 실무회담을 열어
합동법회 개최에 합의했으며,
통일부는 설혜 스님을 단장으로 한 30명에 대해 비정치 비군사분야의
사회문화교류인 점을 감안하여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영통사는 고려시대 고찰로 16세기에 화재로 폐허 됐으나
남북과 일본이 공동으로 2005년에 복원하고 이후
2008년을 제외한 2007년부터 해마다 남북합동 다례제와 기념법회가 봉행되고 있습니다.

6. 통일부 서울대, 통일 전문 인재 육성

AN/
통일부와 서울대학교가 24일 통일시대 인재 양성과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통일?북한 정책연구 협력,
통일법제 기반구축을 위한 강좌?교육과정 개설, 상호 인적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한반도 통일시대,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제는 통일문화운동과 같은 인문학적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가슴을 열고 정서적 감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금까지 꾸준히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기본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대 MOU 체결식) 류 장관 현장음

7. 류 장관, 북한 인권은 동포의 문제

AN/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북한 인권문제는 만국 보편 가치의 문제이며
우리에게는 특히 동포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상생과 통일포럼 세미나 축사에서
이 같이 말하며 “북한 주민의 실질적인 인권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그 첫 번째 단추가 바로 북한인권법의 제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상생과 통일포럼 심포지엄 축사) 류 장관 현장음

8. 하나원-국립춘천병원 의료지원 협업

AN/
통일부 하나원이 27일 국립춘천병원과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하나원 화천분소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진료,
탈북민 진료 편의 제공, 심리한정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그동안 40개 단체 및 34개 병원과 협력하여
전국적인 탈북민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향후 전국 국립정신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하나원 교육기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정착단계에서도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AN/
이번 일요일 제주도에서,
우리 음악인들과 탈북 음악인들이
한 무대에 선다고 하는데요.
함께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를 부른다고 합니다.
문화로 하나되는 한반도.

오늘 유니 뉴스는 여기서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4유형
[통일NOW]″통일부-서울대¸ 통일 전문 인재 육성″ (11월 넷째 )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 표시+상업적 이용 금지+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