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골이 상접한 눈으로 나를 구해줄 수 있지 않을까" 아이들의 간절한 눈빛을 느끼며 책임감과 죄책감에 시달려오던 북한에서의 나날들, 국경 밖 세상에서 치열했던 삶. 남북 통합 1호 한의사 김지은 씨의 첫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